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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우롱차 '안계철관음'서 살충제 성분…기준치의 537배"

입력 2023-09-12 11:33 수정 2023-09-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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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업체 A사가 중국산 차나무잎 100%를 수입해 소분한 '복건성 안계철관음'. 이 차에선 살충제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0.01㎎/㎏의 537배인 5.37㎎/㎏ 검출됐다.〈사진=식품안전나라 제공〉

국내 수입업체 A사가 중국산 차나무잎 100%를 수입해 소분한 '복건성 안계철관음'. 이 차에선 살충제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0.01㎎/㎏의 537배인 5.37㎎/㎏ 검출됐다.〈사진=식품안전나라 제공〉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우롱차에서 기준치를 537배 초과하는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내 유통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다류 50건 가운데 중국산 우롱차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국내산 39개 제품에서는 모두 잔류농약 성분이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산을 포함해 수입산 11개 제품에서는 살충제와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중국산 우롱차에서는 살충제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0.01㎎/㎏의 537배인 5.37㎎/㎏ 검출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수입업체 A사가 중국산 차나무잎 100%를 수입해 소분한 '복건성 안계철관음'입니다. 유통·소비기한은 2026년 4월 1일까지입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적합으로 확인된 제품을 관할 기관에 통보해 안전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현재 유통되고 있지 않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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