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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한우 선물, 등급 낮아도 더 비싸…주의 필요"

입력 2023-09-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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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소고기가 등급이 낮아도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비싸거나 과일 선물세트 내 과일 수량 및 크기 정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0∼20일 기준 주요 대형마트 4개사의 온라인 예약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로 한우 92개, 사과 23개, 배 17개 등이었습니다.

한우 갈비세트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1+등급의 '농협안심한우 명품갈비세트' 100g당 가격이 1만 2592원이었습니다. 1++(7) 등급인 이마트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갈비세트'(1만 1875원)보다 717원 더 비쌌습니다.


한우 등심세트는 1+등급인 이마트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의 100g당 가격이 3만원으로 1++(7) 등급인 하나로마트 '이천축협 한우 꽃등심세트'(1만1066원)보다 1만 8934원 비쌌습니다.


과일 선물세트의 77.5%는 수량을 11∼14입 등과 같이 범위로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현행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는 포장단위 별로 수량과 크기를 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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