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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아이 곁에 두고 숨진 여성...국과수 "사인 동맥경화 추정"

입력 2023-09-11 14:40 수정 2023-09-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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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전북 전주시 한 빌라 현관문 앞. 〈사진=연합뉴스〉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전북 전주시 한 빌라 현관문 앞.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시의 한 빌라에서 4살 아이를 옆에 두고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동맥경화'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1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주말 A씨의 시신을 부검해 나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국과수는 A씨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혈관이 막힌 게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과수의 공식소견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식 소견에서도 A씨의 사망 원인이 '동맥경화'로 나올 경우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4살 아들로 추정되는 B군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B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B군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출산 기록을 확인하고 있고 경찰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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