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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전세계 15명인 희귀질환"

입력 2023-09-10 21:54 수정 2023-09-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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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권오중

'미우새' 권오중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의 병명을 최근 알게 됐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권오중이 참여했다.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딴 열혈 아빠.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아이가 아프지 않나. 아들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하다 보니 봉사만으로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더라. 공부를 하면 그분들한테도,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했다"라고 답했다.

아이는 어릴 때 정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좋아지면서 발달장애란 사실을 알게 됐던 상황. 이와 관련 권오중은 "병원에 가도 아이의 정확한 병명이 안 나왔다. 2017년에 아이의 걸음이 불편해져 정형외과에 검사를 하러 갔었는데 기술이 좋아졌으니 다시 검사를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유전자 검사를 했고 그때 병명을 알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권오중의 아들은 한국에 1명밖에 없고 전 세계를 합해도 15명만 겪고 있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었다. "병명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라는 그는 치료제가 없지만 희망을 안고 더 나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아들을)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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