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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본에 또 졌다…안방서 '4실점 굴욕' 감독은 경질 위기

입력 2023-09-10 18:30 수정 2023-09-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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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드컵 때 일본에 패한 독일 축구가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습니다. 안방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무려 네 골이나 내주며 무너진 겁니다. 잉그랜드와 이탈리아는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1:4 일본/친선경기]

독일은 무뎠고, 일본은 날카로웠습니다.

독일 진영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주고받던 일본은 전반 11분,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8분 뒤 이번엔 독일 자네가 완벽한 침투로 기회를 얻어내 가볍게 골을 넣습니다.

하지만 이후 독일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습니다.

3분 뒤 일본 아야세가 독일의 오른쪽 측면을 붕괴시킨 뒤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다시 2대 1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들어 더욱 매서워진 일본의 공격은 독일을 시종일관 두들겼습니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찬스가 무산됐지만.

후반 45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침착한 골, 1분 뒤 헤딩골까지 두 골을 추가하며 4대 1로 독일을 완벽하게 침몰시켰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 1로 꺾은 일본은 이번 경기로 그때의 승리가 이변이 아니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는 북마케도니아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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