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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인 IOC 위원 또 나온다...IOC, 김재열 회장 후보로 추천

입력 2023-09-08 23:53

10월 인도 뭄바이 총회에서 선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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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인도 뭄바이 총회에서 선출 유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다음 달, 한국의 세 번째 IOC 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오늘 "제141차 IOC 총회에서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는 IOC 위원 선거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IOC 위원 후보로 김재열 회장을 올리고, 10월 15~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열 ISU 집행위원이 태국 푸켓에서 열린 ISU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뒤 활짝 웃고 있다.

김재열 ISU 집행위원이 태국 푸켓에서 열린 ISU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뒤 활짝 웃고 있다.


IOC 집행위는 이번 총회에 총 5명의 개인 자격 후보와 2명의 국제연맹 회장 자격 후보, 1명의 국가올림픽위원회 회장 자격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김재열 회장은 이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IOC에는 총 33개의 하계 종목과 7개의 동계 종목이 가입되어 있는데, 이 종목들의 수장 가운데 최대 15명이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동계 종목 가운데선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연맹 회장이 IOC 위원을 맡고 있어, 이번에 빙상 종목의 수장인 김 회장에게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의 IOC 위원은 두 명입니다. 유승민 대한탁구연맹 회장이 선수 위원 자격으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 가운데 유승민 위원의 임기는 내년까지고, 우리나라에선 박인비 후보가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8년 임기의 선수위원 선출을 향해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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