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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아래 4000년 버틴 화살'…노르웨이 빙하 녹자 모습 드러내

입력 2023-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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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공영라디오(NPR) 홈페이지 캡처〉

〈사진=미국공영라디오(NPR) 홈페이지 캡처〉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4000년 전 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화살대가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화살이 발견된 지역은 노르웨이의 66개 빙하 유적지 중 하나로, 이들 유적지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얼음이 녹으면서 4000개 이상의 유물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공영라디오(NPR)에 따르면 노르웨이 북서부 롬자치주에 있는 해발 1980m 높이의 라우브회에산 빙하가 녹으면서 4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대가 발견됐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은 지난 2017년 해당 지역에서 철기와 중세 때 화살을 발견한 적이 있는데, 얼음이 더 녹으면서 이번에 그보다 2000년 이상 앞선 석기시대의 화살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살대 앞에 달려 있던 화살촉은 돌을 쪼아 뾰족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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