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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알사탕 어딨어요?"…경찰이 급하게 마트 달려간 이유

입력 2023-09-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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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경찰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저하된 환자를 구했습니다.

어제(6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거리에서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남성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상태 확인 결과 남성은 단순 주취가 아니라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응급처치를 위해 '먹는 포도당'을 찾았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먹는 포도당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당분을 구하기 위해 마트로 달렸습니다.

〈영상=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영상=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트에 도착한 경찰은 급하게 알사탕을 찾습니다.

점원의 도움으로 알사탕을 찾은 경찰은 이온음료를 함께 결제한 뒤 "잔돈은 나중에 받겠다"고 말하고 다시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잠시 뒤 현장에 다시 도착한 경찰은 남성에게 알사탕을 먹였고 경찰의 응급 처치로 남성은 위기를 넘겼습니다.

남성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빠른 상황 판단과 위기 대처 능력이 대단하다", "시민을 위해 뛰는 경찰,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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