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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방산'…한화 김동관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에 '한국 잠수함 세일즈'

입력 2023-09-07 11:39 수정 2023-09-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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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폴란드 방위산업 전시회에 총출동하며 수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한화그룹은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했습니다.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의 방산전시회 중 하나입니다. 폴란드는 3천t급 잠수함 3~4척을 새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한화오션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소개했습니다.
한화 김동관 부회장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의 한화그룹 부스에 전시된 장보고-III 모형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화 김동관 부회장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의 한화그룹 부스에 전시된 장보고-III 모형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이어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항공정비(MRO)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SPO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련장로켓 천무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MSPO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련장로켓 천무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계열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MSPO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차세대 무기 체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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