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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싸이 만난 화사, 묘하게 끌리네

입력 2023-09-06 18:08

추천지수 : ●●●●●●●●○○
한줄평 : 화사의 소화력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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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뮤직비디오 캡처

화사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뮤직비디오 캡처

묘하게 끌린다.

화사가 6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했다.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한 화사는 2019년 싱글 '멍청이(twit)'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곡 '마리아(Maria)'는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K팝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새 싱글 '아이 러브 바디'는 화사가 2021년 발매한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컴백곡이다. 특히 올해 6월 피네이션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작업물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노래다. 소울 팝(Soul Pop) 장르의 곡으로 1970년대 모타운 소울(Motown Soul) 음악에 808 베이스를 가미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통통 튀는 재기발랄한 멜로디와 화사 특유의 진한 보컬이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 평소 직설적이고 솔직한 편으로 알려진 화사다운 가사도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싸이의 색깔이 도드라지는 후렴구가 눈에 띈다. 노래의 전반적인 구성과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만 화사의 곡 소화력 만큼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피네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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