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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김히어라, 줄줄이 스케줄 직격탄…'프리다' 어쩌나

입력 2023-09-06 16:43 수정 2023-09-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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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김히어라, 줄줄이 스케줄 직격탄…'프리다' 어쩌나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향후 스케줄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일진 모임인 일명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제보자의 말을 빌려 담배 심부름을 했고, 또 다른 제보자는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빅상지' 활동은 인정했지만, 폭행 가담 및 담배 의혹 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당장 진행 예정이던 스케줄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9일 방송할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결국 결방을 선택했다.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주말 김히어라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뮤지컬 '프리다'도 초비상이다. 9일을 비롯해 10, 12일 등 10월까지도 꾸준히 주인공 프리다 역으로 무대에 올라야 하는 스케줄이다. 직접 관객과 소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혹을 딛고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혹은 캐스트 변동에 대한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해 '프리다'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다. "현재로서 변동된 점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8일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 역시 자연스레 취소되는 분위기다.

특히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무리 중 한명인 이사라로 열연을 펼쳤던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 역시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빅상지' 활동은 인정하면서도 학폭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을 펼친 김히어라가 말끔히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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