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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공화당 여론조사 선두…56% "기소 우려 안해"

입력 2023-09-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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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CNN은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5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8%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인 후보였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각각 7%,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6%로 집계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공화당 예비 유권자의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보였습니다. 20%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37%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거나 선택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개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공화당 성향 응답자 44%가 선거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56%는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면한 혐의들이 대통력직 수행 능력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성향뿐만이 아닌 전체 응답자로 확대했을 때, 이들 중 절반은 의회 난입 사태와 선거 개입 혐의가 사실이라면 대통령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혐의에 직면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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