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동건·이준기·신세경·김옥빈 '아라문의 검' 빛낼 시너지

입력 2023-09-06 08: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라문의 검'

'아라문의 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아라문의 검'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전쟁을 펼칠 네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아스달 연맹의 창시자, 아스달 최초의 왕으로 군림하는 타곤 역의 장동건을 향해 은섬 역 이준기는 "타곤과 대립되는 장면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는데 많은 부분에서 들어주고 이해해줘서 감사했다"라고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선배님의 연기를 모니터링할 때 기운에 감탄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뜻깊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탄야 역의 신세경은 극 중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탄야가 타곤에 견줄만한 인물로 성장했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다분히 노력을 기울였던 터. 장동건의 카리스마를 따라가기 위해 고민이 많았던 그녀는 "제가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존중해 주는 모습에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마음속에 그리던 대로 타곤과 탄야의 신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장동건과 재회하게 된 태알하 역의 김옥빈은 "장동건 선배님만 봐도 괜스레 눈물이 난다"라는 말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긴 세월 동안 함께 쌓아온 캐릭터와 그 관계성 때문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합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라며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신뢰감을 배가시켰다.

8년 동안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연합을 이뤄낸 재림 이나이신기 이준기는 모두가 입을 모아 현장의 에너자이저라고 말했다. 장동건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워줘서 많은 의지가 되었다. 그의 무한한 열정은 저에게도 많은 자극이 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세경도 "이준기 선배님이 가진 발포비타민 같은 청량한 에너지가 현장에 늘 넘쳤다"라면서 덕분에 같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이 표현하는 1인 2역이 정말 흥미로워서 은섬, 사야를 만날 때 각각 다른 느낌으로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옥빈 역시 이준기를 '분위기 메이커'로 칭하는 한편 "장악력이 좋은 배우이기에 함께 하면 시너지가 생겨 자꾸만 같이 연기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으로 표현했다.

아스달의 새로운 권력자, 대제관 탄야로 돌아온 신세경에게 장동건은 "현장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통해 그녀가 좋은 배우이기에 앞서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며 따뜻한 성품을 짚어냈다.

이준기는 "신세경은 동료들에 대한 마음도 선해서 함께 연기하는 날이면 기분이 괜히 좋았다. 공동체 작업이라는 현장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좋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신세경에 대해 "차분하게 사람을 집중시키는 매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늘 상대를 배려하는 고마운 배우다. 아스달의 권력자 탄야 대제관으로서 완벽히 분해 우리를 홀리고 설득시킬 예정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마지막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야욕을 품고 돌아올 노련한 정치가, 아스달의 왕후 태알하 역 김옥빈과 다시 만나게 된 장동건은 "편안함과 더불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다”는 말과 함께 “둘이 함께 연기 할 때 무언가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 에너지들이 생겨 나는 걸 느꼈고 그것들이 화면에 담겼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준기는 김옥빈을 "화면 밖에서는 털털하고 밝은 성격인데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무섭게 집중한다. 저 역시도 긴장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밝혔다. 여기에 "액션 연기에도 상당한 내공을 지녀서 힘든 액션을 다 소화해내는 걸 보고 멋지다고 느꼈다. 또 저도 액션 장르를 좋아해서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겁게 지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신세경은 김옥빈을 함께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크게 위안이 되는 따뜻한 존재이자 다정하고 따뜻하고 천사라고 칭하면서 "탄야와 태알하의 사이는 정말 입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연기에 참여하는 김옥빈의 진지한 태도와 성실함 덕분에 그 관계가 아주 흥미롭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본 방송을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렇게 '아라문의 검'을 책임질 네 배우들의 탄탄한 관계는 드라마를 한층 더 기다려지게 한다. 강렬한 에너지로 맞붙을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쌓아나갈 아스달의 역사는 어떤 이야기일지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아라문의 검'은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