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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관계자, 추경호 부총리와 면담 "한국경제 하반기 회복…긴축 이어가야"

입력 2023-09-05 18:07 수정 2023-09-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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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IMF 연례협의 대표단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IMF 연례협의 대표단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전망하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늘(5일) 추경호 부총리는 서울청사에서 헤럴드 핑거 IMF 한국 미션단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핑거 단장은 올해 연례협의 진행을 위해 방한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핑거 단장은 한국경제에 대해 반도체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재정 정책을 펼치는 것과 관련해 '적절한 방향'이라고 평가하며, 당분간 긴축 기조를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핑거 단장은 최근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금융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의 조치는 주택시장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음을 언급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이러한 시정 안정화 조치는 한시적·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핑거 단장은 덧붙였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같은 핑거 단장의 평가에 동의하며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물가안정과 경제 펀더멘털(성장률 등 기초적인 경제지표) 개선을 중점에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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