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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세대 조합 '개콘' 부활‥11번째 '부코페' 성료

입력 2023-09-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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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코페

제11회 부코페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제11회 부코페'는 지난 8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 진행된 폐막식까지 화려했던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4개국 38개 팀이 선보인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진한 여운을 안겼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한 눈부셨던 순간을 짚어봤다.

# 14개국 38개팀 탄탄한 공연 라인업 관객 만족도 UP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코미디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인기 유튜버 '숏박스', '만담어셈블@부코페', '급식왕' 등은 온·오프라인 콘텐트의 벽을 허물었고,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로 구성된 '투맘쇼', '변기수의 목욕쇼', '옹알스' 등은 업그레이드 된 공연 퀄리티를 자랑했다. 해외 공연 팀인 '가베지',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래핑마이크'의 무대는 수준 높은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코미디 쇼에 객석은 관객들의 박수와 웃음소리, 환호로 가득했다.

# 오프라인 공연 문화의 재시작

'코미디 스트리트'와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공연장이 아닌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호흡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 코미디언과 관객들이 함께 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즉석에서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했다. 자원봉사단과 조직위원회의 유쾌했던 만남이 담긴 '코봉스 발대식'과 부산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코미디 쇼를 펼친 '코미디 스쿨어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는 축제를 알차게 만들었다.

#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알리다

'제11회 부코페' 폐막식에서 진행된 '2023 개그콘서트 리프트'는 단연 화제였다. 총 11개 팀이 무대를 선보인 이번 '개그콘서트'는 신구세대 코미디언들이 조화를 이룬 색다른 공연으로 꾸며졌다. 신선하면서도 다채로운 소재와 공감 유발 콩트는 관객들의 웃음을 무장 해제시켰다. 관객들은 '개그콘서트'의 베스트 코너 상을 직접 뽑으며 소통을 이어갔고, 방송으로 만나게 될 '개그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적인 코미디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로서 그 입지를 견고하게 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부산에서 출벌함 7개국 8개 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로 구성된 ICFA(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 정기총회도 진행,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면모를 보여줬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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