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하다 다친 숄츠 독일총리, 안대 착용사진 올려…"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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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다 다친 숄츠 독일총리, 안대 착용사진 올려…"밈 기대"

입력 2023-09-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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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엑스 계정 캡처〉

조깅을 하다가 넘어져 얼굴을 다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안대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4일 숄츠 총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안대를 착용한 사진을 올린 뒤 "상처가 실제보다 더 심해 보인다"면서 "어떤 '밈'이 만들어질지 기대된다"고 적었습니다.

밈(Internet meme)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지에 올려진 패러디 사진이나 편집 영상 등을 말합니다.

사진을 보면 숄츠 총리는 오른쪽 눈에 검은색 안대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안대 근처엔 긁힌 자국이 보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엑스 게시글에 달린 댓글. 〈사진=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엑스 계정 캡처〉

숄츠 총리가 글을 올린 뒤 댓글에는 숄츠 총리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수많은 밈이 달리고 있습니다.

댓글을 보면 검은색 해적 모자를 쓴 숄츠 총리 모습의 합성 이미지나 영화 '캡틴 마블' 속 '닉 퓨리'로 변한 숄치 총리의 합성 이미지 등 다양합니다.

현재 숄츠 총리의 게시글에는 4만 4천개 이상의 좋아요와 3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입니다.

네티즌들은 밈과 함께 "빨리 낫길 바란다"는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편 숄츠 총리는 지난 2일 조깅을 하다가 넘어져 얼굴을 다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다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 주부터 다시 집무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