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기대치 넘어서는 라이즈표 '이모셔널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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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기대치 넘어서는 라이즈표 '이모셔널 팝'

입력 2023-09-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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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완벽한 데뷔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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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기대치를 넘어섰다.

라이즈(성찬·승한·원빈·앤톤·소희·쇼타로·은석)가 4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했다.

라이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무엇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퇴진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수 이후 첫 번째 론칭 아티스트인 만큼 데뷔 전부터 K팝 팬들의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라이즈는 '성장하다' 뜻의 'Rise'와 '실현하다' 뜻의 '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맏형 쇼타로부터 은석·성찬·원빈·승한·소희·앤톤까지 보컬·퍼포먼스·악기 연주·작곡 등 각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훈훈한 비주얼을 겸비한 7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라이즈의 첫 번째 싱글 '겟 어 기타'는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의 서막을 여는 앨범이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겟 어 기타'와 수록곡 '메모리즈(Memories)' 등 총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기타 소리에 맞춰 한 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곡의 전반적인 멜로디 라인인 기타 리듬을 잘 살렸다. 멤버들의 보이스가 더해지니 더욱 멋스러워진 느낌이 든다. 곡의 중심이자 메인 후렴구 역시 인상적이다. 한 번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강력한 중독성이 돋보인다.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인 만큼 대중들의 '픽'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선선해진 늦여름과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이 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