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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9월엔 전여빈

입력 2023-09-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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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원 감독과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원 감독과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월, 배우 전여빈의 무대다.

전여빈은 9월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선보인다.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준비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에서는 때론 긴장감을 때론 웃음을 자아낸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송강호(김감독)가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전여빈은 극 중 송강호의 스승인 영화계의 거장 신 감독의 조카이자 한국 최고의 영화사 신성필림의 후계자인 신미도 역을 맡았다.

전여빈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전여빈은 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배우이다. 작품에 임하는 진실된 마음이 느껴지는, 신뢰가 가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전한 바 있다.

'거미집'에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를 오는 8일 선보인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해,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전여빈은 '너의 시간 속으로'를 통해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극 중 상반된 얼굴의 민주, 준희 역을 소화하며, 연준, 시헌 역 안효섭, 인규 역 강훈과 손발을 맞췄다.

같은 전여빈, 다른 얼굴이다. '거미집'에서는 송강호 등 선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독특한 무드로 활약한다. '너의 시간 속으로'에선 풋풋하고 애틋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영화와 드라마를 같은 시기에 선보이게 된 전여빈. 이에 대해 "'거미집'과 '너의 시간 속으로'는 지난해 동시기에 촬영했다. 치열했던 시간이었다"라며 "마침 이렇게 공개를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됐다. 밭에 씨를 뿌렸고, 곡식을 거두는 마음이다. 대신 이 곡식이 차진 쌀알이 돼서 여러분에게 좋은 쌀밥으로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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