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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영평상 '다음소희' 작품상, 김서형·류준열 주연상 영예(종합)

입력 2023-09-04 14:08

21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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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시상식

43회 영평상 '다음소희' 작품상, 김서형·류준열 주연상 영예(종합)

한국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올해의 영화와 배우, 그리고 영화인들이다.

4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육정학)는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에 개최한 본 심사회의에서 수상자(작)들을 선정,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올해의 최우수작품상은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각본상은 '흐르다' 김현장 감독이 받는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은 신인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의 류준열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 이윤지, 남우조연상은 '밀수' 김종수 배우가 트로피를 품에 안고,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 의미 깊은 신인상은 '다음 소희' 김시은이 신인여우상, '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이 신인남우상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밀수'는 미술 부문 기술상과 음악상, '올빼미'는 촬영상을 추가했다. 영평이 주최하는 신인평론가상은 김윤진, 송상호 씨다. 육정학 회장은 "미래를 품은 신인들의 작품에 주목하고 그러한 작품을 발굴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한다. 이우석 회장은 1935년 생으로 1960년대부터 영화를 수입했고 1970년대 이후에는 한국 영화를 제작하는 등 명실상부 한국영화 제작사의 산증인이다.

또한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국내 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 국외 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이 차지했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극영화 부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이 영예를 얻었다.

CJ CGV,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오오극장 등 기업과 극장이 협의해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닌다.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하는 '영평 10선'도 눈길을 끈다.

◇다음은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
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
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
감독상= 가성문('드림팰리스')
여우주연상= 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주연상= 류준열('올빼미')
여우조연상= 이윤지('드림팰리스')
남우조연상= 김종수('밀수')
신인감독상= 안태진('올빼미')
신인여우상= 김시은('다음 소희')
신인남우상= 진영('크리스마스 캐럴')
기술상= 이후경(미술/'밀수')
각본상= 김현정('흐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 국내영화 부문 이지은('비밀의 언덕') / 국외영화 부문 앤소니 심('라이스보이 슬립스')
촬영상= 김태경('올빼미')
음악상= 장기하('밀수')
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 다큐멘터리 부문 양영희('수프와 이데올로기')
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 우수 송상호
영평 10선(가나다 순)=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물안에서' '밀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올빼미' '킬링로맨스' '희망의 요소'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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