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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금 있다" 수백 명 우르르…베이징서 '금 채집 소동'

입력 2023-09-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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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일어났던 중국 베이징의 한 강바닥에서 금붙이가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화젭니다.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정말 사람들이 강바닥을 뒤지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베이징시의 한 강에서 반짝이는 물질이 발견됐는데, 이게 금이라는 말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순식간에 채금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다른 지방에서까지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하는데요.

당국이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할 정도로 인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번 '금 채집 소동'은 한 20대 남성의 현혹이었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으려고 온라인에서 구입한 황동을 일부러 강 유역에 뿌리고 사람들의 금 채취를 유인한 거라고 하는데요.

반짝이는 물질이 금이 아니라 황동이었다니, 달콤한 일확천금의 꿈이 허망하게 깨지고 말았죠.

문제의 남성은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혔다는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유튜브 'Guantianxia-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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