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벌써 입소문 '잠', '오펜하이머'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

입력 2023-09-04 07: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벌써 입소문 '잠', '오펜하이머'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

가을 스크린 판도가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잠(유재선 감독)'이 사전 입소문 속 개봉 이틀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기발하고 독특한 웰메이드 장르 영화로 정평이 난 '잠'의 화제성과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 연출부 출신 유재선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정유미 이선균이 네 번째 호흡을 맞췄다.

4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현 박스오피스 1위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18.4%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약 24일 만의 기록이라 의미를 더한다. '오펜하이머' 예매율은 17.7%로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 새로운 괴물 신인 감독의 탄생” 이라는 봉준호 감독의 찬사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잠'은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의 호평까지 받아내면서 흥행 기대감을 고조 시킨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을 첫 걸음으로, 시사회를 통한 국내 공개 후에도 그야말로 만장일치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잠'이 공식 개봉 후 실관람객들에게는 어떤 작품으로 다가갈지 흥미롭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