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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 파괴?"…'크리에이터' 고도화 AI 시대에 던지는 질문

입력 2023-09-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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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 파괴?"…'크리에이터' 고도화 AI 시대에 던지는 질문
"SF 장르에 인간적인 감정을 불어넣은 새로운 작품이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에 깊은 메시지까지 담았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새로운 SF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가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분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오리지널 SF의 시작' 영상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직접 영화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감독은 "비주얼 중심의 영화를 좋아한다. 있는 그대로의 감정이 담길 것"이라며 기존의 SF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오리지널 SF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후 인간과 AI 로봇의 근미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장면과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AI 로봇 알피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장면이 이어지며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 역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거대한 액션과 위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SF 장르에 인간적인 감정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며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마법 같은 현실주의를 구현해 낸다. 모든 장면마다 깊은 감정이 담겨있다"고 신뢰를 표했다. 조슈아의 아내 마야 역의 젬마 찬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같은 여러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이에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포용해야 하는가, 파괴해야 하는가"라는 말로 영화의 주제를 언급하며, 근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현시대의 관객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할 것을 알렸다. 또 "모든 것을 걸고 만들었다. 강렬하고 다채롭고 시각적인 여정이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남겨 의미 있는 작품의 항해를 기대케 했다. 영화는 10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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