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샤넬 매장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호주와 일본 등 해외 국가에서 가격을 올리기 시작해 국내 가격도 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늘 자로 호주와 일본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가격을 올렸습니다.
호주의 경우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이 1만5710호주달러에서 1만6910호주달러(약 1445만원)로 7.64% 올랐습니다.
일본에서는 WOC(체인지갑·Wallet on Chain) 가격이 50만엔(약 454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보통 샤넬은 해외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나면 국내에서도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가격이 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샤넬코리아가 이번에 가격을 올리면 올해 세 번째 인상입니다.
지난 2월과 5월에도 두 차례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 국내에서만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에 걸쳐 주요 제품의 가격을 3~17% 올려받았습니다.
샤넬은 지난 5월 클래식 플랩백 기준 6% 올렸고, 이에 따라 라지 제품은 1570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클래식 미디움플랩백은 1367만원에서 1450원으로,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1311만원에서 1390만원으로 약 5.68%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