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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감독·윤균상 "제목 논란 생각 못해, 원주시와 합의 원한다"

입력 2023-08-31 16:03 수정 2023-08-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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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치악산' 감독이 제목 관련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치악산(김선웅 감독)' 시사가 진행됐다.

9월 13일 개봉하는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다.

하지만 '치악산'은 실제 지명을 사용한 호러물이라는 점에서 강원도 원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원주시 측은 제목 변경 및 영화 내용상 언급된 치악산 부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에 대해 김선웅 감독은 "만들 때 이런 구설에 오를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 영화가 단순히 괴담, 허구의 괴담을 가지고 만든 영화를 영화로 공포 콘텐트로서 받아들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부분의 갈등 관계는 만든 사람들의 노고와 이런 걸 다 생각한다면 원만하게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그 부분에 있어서도 원주시 시민들에게 우려의 목소리가 같이 상생하면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원만한 진행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치악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주연 배우 중 윤균상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런 걸 전혀 예상했던 상황은 아니었다. 처음에 기사로 접하고 제작사 통해 이야기 들었을 때 당황한 마음이 컸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서로간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찍은 배우 입장에서 제작사와 원주시의 원만한 합의가 있어서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걸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선웅 감독은 논란이 됐던 비공식 포스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포스터는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이전에 독립영화, 저예산 영화 할 때마다 시안도 만들고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국내 혹은 공식 생각 가지고 만든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슬래셔 영화제에 시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서 페이스북에 지인 공개로 해서 가볍게 올렸었다. 어떻게 확산이 됐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확산돼서 보시고 혐오감을 느끼신 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 논란이 된 상황에서 게시물은 내려간 상태다. 모든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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