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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서 여성 때리고 말리는 남성에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

입력 2023-08-31 11:32 수정 2023-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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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출근 시간대 경기 광명역에서 50대 남성이 길 가던 시민을 때리고, 흉기까지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오늘(31일) 아침 8시 20분쯤 KTX 광명역 2번 출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폭행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또 이를 말리는 30대 남성 C씨에게 철제 공구를 휘둘러 오른팔을 다치게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B씨와 C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철도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역사 내 불안감을 조성해 철도경찰로부터 경범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오늘 아침 역사에서 또 다른 여성 시민과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철도경찰이 A씨에게 경범죄스티커를 발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B씨와 C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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