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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는 솔로' 시청률은 상승·악플은 폭발

입력 2023-08-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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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나는 솔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중이다. 이 가운데, 출연자는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나는 솔로'는 최근 16기 돌싱 특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의 출연진을 한데 모아, 진짜 서사를 만들어냈다.

지난 30일 방송분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SBS PLUS에서는 3.5%(닐슨 코리아 기준), ENA에서는 1.8%를 기록했다. 특히 1% 미만의 시청률을 나타내던 ENA 채널에서 16기가 시작되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2% 가까운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시청률 상승은 시청자에게 '욕할 거리'를 던져준 덕분이다. 특히 최근 방송분에서 남성 출연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나는 솔로' 사상 최초로 데이트 도중 홀로 복귀한 영숙에게 관심과 동시에 악플이 쏟아졌다.

이미 SNS를 통해 몇 차례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는 영숙은 결국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의 아니게 내일 서울 가는 이유, 여기에 올라온 것들만 아니란 거 잘 아실 거다. 작가님 허락 하에 진행한다'며 자신을 향한 일부 네티즌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메시지에는 '이혼한 이유를 알겠다' 등의 내용과 함께 영숙의 아이를 향한 '아기 미래가 벌써 다 보인다'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에 영숙은 '지워도 소용없다. 이미 너무 왔다. 악플들 모두 책임을 묻겠다. 감히 내 새끼를 어디 함부로 그 입에 올리나'라면서 '악플과 얼굴 밑 욕, 성적인 욕설 등 차곡차곡 모아왔다. 욕할 땐 아주 세게 해주길 부탁한다. 저 연예인 아니다. 일반인이다'라며 고소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나는 솔로' 비연예인 출연자를 향한 악플 문제는 반복돼 왔다. '나는 솔로'의 인기가 높아지고,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더욱 심각한 피해가 생겨나고 있다.

7기 정숙은 SNS 라이브 방송 중 쏟아진 악플에 '악플 그만'을 외쳤고, 10기 영숙은 '악플도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갔다. 그렇지만 사진을 몰래 찍어 게시하는 건 명백한 초상권 침해'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12기 광수는 '여기 나온 12명의 출연자는 모두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누군가의 욕이나 근거 없는 비난, 뜬구름 잡는 헛소문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존재들이고, 그 공격을 받아들이기엔 많이 여리고 상처도 쉽게 받는 사람들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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