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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 타는 다람쥐…44년째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23-08-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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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능력자나 재주꾼들이 참 많죠.

이번엔, 사람이 아닙니다.

다람쥐 한 마리가 자신의 체구에 꼭 맞는 수상스키를 타고 물 위를 유유히 누비고 있습니다.

꼭 살아있는 인형을 보는 듯한데요.

미국에 사는 다람쥐스타 '트위기'입니다.

해마다 이름을 걸고 수상스키 공연까지 펼치고 있는데요.

벌써 44년째, 공연 수익금 전액을 다람쥐 구조와 재활 활동을 위해서 보호 기관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트위기라는 이름의 다람쥐는 한 마리가 아닌데요.

1979년부터 플로리다주에 사는 한 부부가 야생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된 다람쥐들에게 수상스키 훈련을 시켜서 공연을 펼쳐왔는데, 수상스키를 타는 다람쥐들 모두 '트위기'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물로 공연을 펼치는게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부부는 다람쥐에게 교육은 하루 10분 안에서 자율적인 방식으로만 실시한다며, 다람쥐가 싫어하면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Twiggy The Water Skiing SquirrelTwiggy'·유튜브 'Twiggy's Inc'·틱톡 'twiggys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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