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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야후재팬에 행정지도…"네이버에 410만명 위치 정보 넘겨"
입력 2023-08-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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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 로고. 〈사진=야후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이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네이버에 넘겨 일본의 소관 부처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총무성은 야후 재팬에 다음 달 29일까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야후 재팬은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26일 사이에 야후 재팬의 기술 개발을 위해 시험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하면서 410만명분의 위치 정보 등을 넘겼으나 안전관리 조치는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후 재팬은 "앞으로 개인 데이터를 적절하게 취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많은 이용자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만든 일본 합작회사인 Z홀딩스는 자회사로 야후 재팬과 라인 등을 두고 있습니다.
취재
허경진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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