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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2년 전주 시대 마감…신축 구장 갈등에 '부산행'

입력 2023-08-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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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가 22년간의 '전주 시대'를 마감하고 부산을 새 연고지로 택했습니다.

오늘(30일) KBL이 이사회를 열어 이를 승인했는데요.

50년 된 낡은 구장을 대체할 신축 구장을 놓고 전주시와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입니다.

KCC는 새 경기장을 짓겠단 약속이 계속 지켜지지 않아 더 감내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주시는 늦어지긴 했지만 2026년 완공 계획을 밝힌 상태인데, 협의도 없이 이전을 결정했다고 반발했습니다.

KCC는 지난해 허웅 선수와 올해 이상민 코치 등을 영입하며 재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전주 팬들은 큰 허탈감에 빠진 가운데, KCC는 앞으로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으로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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