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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돌며 교통카드 충전하고 달아난 50대…피해액 700여만원

입력 2023-08-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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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며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치는 수법으로 700여만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달 중순 검거한 50대 남성 A씨를 조만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중순쯤까지 수도권 일대 편의점 200여 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방식으로 700만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교통카드 충전을 요청한 뒤 건네받고는 "현금을 뽑아오겠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 등 거짓말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다시 현금화해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교통카드 충전 내역 등을 확인해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피해액이 크지 않아 신고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경우도 많았다"며 "동종범죄 전력이 있는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 조만간 A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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