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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빨·검술·반전 '천박사' 강동원, 1000가지 매력
입력 2023-08-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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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차고 넘쳐 흘러내린다.
올 추석 스크린을 사로잡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김성식 감독)이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화려한 언변이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는 기민한 상황 판단력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기 대처 능력까지 상황을 쥐고 흔드는 타고난 솜씨로 온갖 미스터리한 의뢰를 해결한다. 특히 의뢰인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콕 집어내는 통찰력과 혼을 쏙 빼놓는 말빨의 조화는 신빨 못지않는 천박사 만의 퇴마 스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장르적 카타르시스를 끌어올린 검술 액션이다. '칠성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천박사는 특유의 리드미컬한 검술로 액션 장면에 리듬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더불어 진짜 사건에 뛰어든 천박사 일행의 모험이 본격화될수록 점차 업그레이드되는 천박사의 액션 스킬은 캐릭터의 성장이 선사하는 짜릿한 재미까지 전할 것이다. 이건문 무술감독은 “강동원 배우 특유의 풍채와 아우라가 있어 대역을 쓸 수 없었던 터라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고 밝힌 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강동원표 액션과, 칠성검을 내려칠 때 튀는 불꽃 효과 등을 화려하게 구현한 CG가 더해져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볼거리를 완성했다.
세번째 매력 포인트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갈수록 수면 위로 드러나는 천박사의 새로운 면모다. 화려한 말빨과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라는 특별한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천박사는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의 미스터리한 의뢰로 만나게 된 진짜 사건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간다. 강동원이 "천박사는 언변이 굉장히 뛰어나서 사기꾼처럼 보이지만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한 것처럼, 사건 깊숙이 들어갈수록 변화하는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낸 강동원의 연기도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취재
조연경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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