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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트랑 공항서 티웨이 승객 150명 밤샘 노숙...“물 한 통 뿐"

입력 2023-08-30 08:32 수정 2023-08-30 08:40

임산부, 갓난아기 동반한 승객들 6시간 넘게 공항 바닥서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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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갓난아기 동반한 승객들 6시간 넘게 공항 바닥서 대기 중

티웨이 항공 TW158편 〈사진=승객 제보〉

티웨이 항공 TW158편 〈사진=승객 제보〉

베트남 나트랑 깜란공항에서 현지시간 어제(29일) 밤 11시 50분 출발하기로 예정된 티웨이 항공 TW158편이 출발하지 못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비행기가 제 시간에 출발을 못하면서 승객 150여 명의 발이 묶였고 공항에서 6시간 넘게 머물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단독] 나트랑 공항서 티웨이 승객 150명 밤샘 노숙...“물 한 통 뿐"
 현지시간 오늘(30일) 새벽 베트남 깜란공항에서 승객들이 연기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승객 제보〉

현지시간 오늘(30일) 새벽 베트남 깜란공항에서 승객들이 연기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승객 제보〉

대기 중인 한 승객은 JTBC와 통화에서 "가족단위 승객이 많고 임산부와 갓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공항 바닥에서 사실상 밤샘 노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항공사에선 안전 경고등이 뜬다는 설명 말곤 추가 설명이 없다"며 "승객들이 항의하자 물 한 통씩 준게 전부"라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티웨이 항공 측은 "항공기 안전 점검을 했는데도 자꾸 경고등이 뜨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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