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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8천억원 규모 해외 원전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 밝혀

입력 2023-08-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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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8천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8천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8천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원전 수출일감이 풀리면서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부품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일감을 국내 원전 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할 방침입니다.

이집트 엘다바 사업(81개 품목)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23개 품목)은 각각 6900억원, 1100억원 규모입니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이들 사업의 기자재 발주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4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후 6개월 내 계약체결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해외사업 유자격 심사 면제(한수원 유자격공급사 대상), 국내인증(KEPIC) 인정 및 필요시 해외인증 취득 지원, 선급금 15% 지급 및 계약금의 최대 80%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부담을 대폭 낮출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원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독자 수출을 하는 원전 설비 중소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강경성 2차관은 설명회에서 "2023년이 원전 생태계 정상화의 원년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해외 원전설비 프로젝트 수주,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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