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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횡령의혹' 권진영 후크 대표, 구속 영장 기각(종합)

입력 2023-08-29 17:01 수정 2023-08-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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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가수 이선희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권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권씨의 주거가 일정하며 범죄혐의 관련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된 점, 재산범죄 피해자들에게 피해액 전부 반환하거나 공탁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으로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권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가수 이선희. 〈사진=JTBC 자료〉

가수 이선희. 〈사진=JTBC 자료〉


경찰은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선희 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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