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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세대 고속열차 입찰 관련 SR·현대로템 압수수색

입력 2023-08-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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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으로 고속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으로 고속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수서고속철-SRT를 운영하는 SR과 철도차량 제조업체 현대로템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SR과 경기 의왕시에 있는 현대로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3세대 고속철도차량 입찰과 관련한 방해 혐의입니다.

SR이 올해 초 신규 고속열차 EMU-320(동력 분산식 고속철) 112량을 발주하고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당시 SR은 1조원 규모인 3세대 고속열차 도입·유지보수 사업 낙찰예정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철도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의 협력업체이자 철도차량 전문 중소기업인 우진산전이 탈락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말이 나온 바 있습니다.

실제 우진산전은 입찰 절차 등이 불공정하다며 SR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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