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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오정세 "바람둥이 톱스타役 싱크로율 10%"

입력 2023-08-29 12:18 수정 2023-08-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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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거미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 전여빈, 오정세, 임수정, 정수정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거미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 전여빈, 오정세, 임수정, 정수정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오정세가 일명 '바람둥이 톱스타'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오정세는 자신이 연기한 톱스타 강호세라는 인물에 대해 "지나치게 사랑이 많아 혼나야 하는 캐릭터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혼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실제로 영화 속에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오정세는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10% 정도인 것 같다. 같은 배우라는 것 빼고는 다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강호는 "싱크로율 100% 아니냐"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오정세는 "사실 이번 작품은 캐릭터에 대한 재미보다 현장 재미가 더 컸다. 호세도 색깔이 강하지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이 놀이터에서 함께 놀고 있다는 게 좋았다. 그것이 저에게 많은 기억을 남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구렛나루도 붙여 봤는데, 처음엔 인위적이고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나중에는 옷을 안 입은 것처럼 허전하더라. 제가 봐도 잘 어울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오는 추석 시즌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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