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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태풍 3개 한꺼번에 떴다…예상 경로는?

입력 2023-08-29 10:27 수정 2023-08-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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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반도 주변에 태풍 3개가 떴습니다. 우선 태풍 경로부터 확인하시죠.

우선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과 대만 사이를 향하고 있고요,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동쪽 바다를 향하면서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겠습니다.

문제는 어제(28일) 오전에 만들어진 11호 태풍 하이쿠이입니다.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중국 남동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11호 태풍이 서해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기자]

아직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예측이 힘들지만, 일단 금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지나고 일요일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태풍과는 별개로 오늘과 내일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중부지방에선 최고 100mm 이상, 남부지방에선 최고 15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비와 함께 더위는 확실히 물러나는 걸까요?

[기자]

네, 일각에선 이번에 내리는 비를 가을 장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확실히 수그러들면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내려가겠습니다. 다만, 주 후반부터 다음 주 초까지 기상 상황은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어떻게 이동할지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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