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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소리 들렸다" 전설 속 괴물 '네시' 찾기, 결과는요

입력 2023-08-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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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한 번쯤 이 사진 본 적 있으실 것 같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살고 있다는 전설 속 괴물 '네시'인데요. 지난 1933년부터 네시를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시의 존재를 두고 "전설 속 괴물이 아니다, 실존한다"며 소문이 무성한데, 스코틀랜드에서는 책이랑 TV프로그램, 영화 소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죠?

[기자]

네, 스코틀랜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한다고 하는데요.

네스호 인근에는 지금 나오는 것처럼 '괴물이 있으니 수영을 금지한다'는 이색 간판도 전시돼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 전설 속 괴물을 찾기 위해 글로벌 탐사대가 꾸려졌습니다.

네시를 찾기 위해 전세계 자원 봉사자 수백 명이 모인 건데요. 이번 대대적인 수색은 지난 1972년 첫 수색 이후 51년 만입니다.

이들은 열 스캐너를 장착한 드론과 적외선 카메라, 음파 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네시 찾기에 나섰습니다.

수중에서 의문의 소리도 감지됐다고 하고, 네시를 봤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의 수색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지금 다시 나오고 있는 이 흑백 사진도, 과거에 가짜로 판명 났었는데요. 그럼에도 이 네시를 봤다고 공식적으로 접수된 목격담만 현재까지 11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네스호에 서식하는 뱀장어 중 몸집이 큰 개체를 네시로 착각하는 거라고 보고 있다는데요.

네스호의 괴물 네시, 과연 단순한 전설일까요, 아니면 실존하는 생명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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