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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껌딱지를 예술로…"함부로 껌 뱉는 사람은 범죄자입니다"

입력 2023-08-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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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창작의 한계,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보기 싫은 것을, 자꾸만 보고 싶은 것으로 바꿔낸 놀라운 현장, 확인해 볼까요?

길바닥에 엎드려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옷도 더러워지고 먼지도 많고 얼른 일어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꼬물꼬물~ 이대로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지금 이 남성, 길거리에 눌어붙은 껌을 근사한 예술품으로 변신시키는 중입니다.

영국의 화가 '벤 윌슨' 씨인데요.

벌써 18년 가까이, 길바닥에 붙은 껌딱지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안타까워하다가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는데요.

도심의 흉물을 아기자기하게 바꿔낸 그의 실력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면서, 이른바 '추잉껌 맨'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고 하네요.

영국을 넘어 미국과 프랑스 거리에도 작품을 남겼는데요.

함부로 껌을 뱉는 사람은 공공장소에 손해를 입히는 범죄자라고 말하는 벤 윌슨 씨.

자신 또한 껌을 제외하고는 공공장소를 파손시키지 않기 위해 항상 조심스럽게 작업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benwilsonchewinggu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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