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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건물 들이받은 뒤 도망간 현직 제주경찰

입력 2023-08-28 16:44 수정 2023-08-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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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의 하나은행 신제주지점. 〈사진=카카오맵 캡처〉

제주시 노형동의 하나은행 신제주지점. 〈사진=카카오맵 캡처〉

제주도에서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제주경찰청 소속 A 경위(40대 여성)를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하나은행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하나은행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A 경위는 약 4㎞ 떨어진 애조로 해안교차로까지 차를 몰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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