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계단으로 슬금 올라오는데 손에는 주사기가 들려 있어요.
현관문 앞에 몰래 쪼그려 앉더니 문틈 사이에 주사기로 무언가 집어넣습니다.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그리고 현장을 황급히 벗어납니다.
이 남성,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에 마취제로 화학 테러를 한 겁니다.
윗집 주민들은 이상한 냄새 때문에 한 달 넘게 호흡 곤란, 피부 자극 등에 시달렸고요.
10개월된 아기는 구토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몰래 CCTV를 설치한 끝에 결국 범행이 잡힌건데요.
경찰에 체포된 중국인 유학생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