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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어쩌다벤져스 결승行 확정 우승까지 딱 1승

입력 2023-08-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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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어쩌다벤져스가 'JTBC배 서울대회' 4강전에서 FC PIDA와 접전 끝에 1 대 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승리를 견인한 득점 골의 주인공은 주장 임남규. 약발인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상대의 골문을 흔들었다.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매치 승리를 위한 간절함에 루틴에 집착했다. 허민호는 승리의 징크스가 된 캐리어를 끌고 오는가 하면 "지난주에 했을 때랑 똑같이 앉자"라는 강칠구의 말을 시작으로 어쩌다벤져스는 7 대 0 대승을 거뒀던 8강전 때와 같은 자리에 착석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4강전 경기 순서에 관심이 쏠렸다. 4강전과 결승전이 하루에 모두 진행되는 만큼 체력 비축을 위해서는 4강전 1경기를 치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 한국체육대학교 태풍과 중마축구회, FC PIDA와 어쩌다벤져스는 뽑기를 통해 순서를 추첨, FC PIDA와 어쩌다벤져스가 4강전 1경기로 결정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UFC 한국인 파이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고 돌아온 박준용이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달려온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비디오 미팅으로 4강전을 준비했다. 상대 팀 FC PIDA의 8강전 경기 영상을 통해 득점 상황과 실점 상황을 분석하며 어쩌다벤져스가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8강전과 동일한 승리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더해졌다.

특히 그동안 함께했던 동료들을 떠올리며 마지막 퍼즐까지 잘 맞출 수 있기를 바랐다. 안정환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가리키며 "이거 우리 들어야 된다. 여러분들은 이걸 들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고 멋진 피날레를 상상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전반전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어쩌다벤져스가 밀리는 양상을 보여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상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왔고 어쩌다벤져스 역시 선취 골을 가져오기 위해 분투했지만 골이 터질 듯 터지지 않아 결국 0 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 경기부터 이어지는 실수에 답답하고 화가 난 안정환 감독은 팀을 생각하고 후반전에 더 거칠게 나갈 것을 지시했다. 상대 팀에 혼란을 주기 위해 5분간 임남규와 류은규의 포지션을 변경했다.

무엇보다 치열한 한 골 싸움으로 손에 땀을 쥔 후반전에서는 임남규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약발인 오른발로 선취 골을 기록한 것. 모두가 절실했던 만큼 경기장이 함성으로 가득 찼고 오랜만에 안정환 감독의 "컴 온"도 터져 나왔다. 임남규는 안정환 감독에게로 달려가 안기는 포옹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했다.

어쩌다벤져스는 끝까지 점수를 지켜 1 대 0 무실점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시간 뒤 결승전이 진행되기에 감코진(감독+코치진)은 바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돌입했다.

'JTBC배 서울대회' 결승전에서 중마축구회와 맞붙을 어쩌다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는 9월 3일 오후 8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4.7%, 수도권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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