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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방의 F-16 우크라 지원에 "살인 무기 제공, 반인륜적"

입력 2023-08-28 08:48 수정 2023-08-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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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서방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두고 북한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 국제문제연구원은 오늘(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해진 논평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해 정의로운 국제사회는 젤렌스키괴뢰당국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살인 무기 제공을 반인륜적 망동으로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해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쟁의 미궁 속으로 더욱 빠져들고 있다"면서 "전쟁의 장기화를 부추기며 지역의 평온과 안정을 여지없이 파괴하는 반평화적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을 향해 "추종세력들을 내몰아 우크라이나에 각종 살인 무기들을 쥐여주면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가로막고 유럽 전체를 무서운 핵전쟁의 불도가니에 밀어 넣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연구원은 "미국과 서방이 그토록 큰 기대를 걸고 있는 F-16 전투기들이 러시아의 승리박물관에 또 하나의 전시품이 되어 나타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노골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와 평화수호를 위해 나선 영용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전진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 수 없다"며 "미국과 서방이 가닿을 종착점은 멸망의 수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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