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대기록 '엘리멘탈' 완벽한 사랑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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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대기록 '엘리멘탈' 완벽한 사랑의 축제

입력 2023-08-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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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안팎으로 완성된 사랑의 축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은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 3일 간 9만205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03만8818명을 찍으며 기적의 700만 고지를 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개봉 11주차까지 톱5 순위를 단 하루도 놓쳐본 적 없는 '엘리멘탈'은 '겨울왕국2'(2019) 이후 4년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은 미국 외 전 세계 개봉 국가 중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쟁쟁한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여름 극장가 진정한 승자다운 흥행력으로 신드롬을 넘어 새로운 이정표 제시한 '엘리멘탈'. 순수 영화의 힘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자발적 입소문과 추천으로 이뤄진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엘리멘탈' 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