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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총알 비처럼 퍼부어"…사우디 수비대, 이주민 수백 명 학살 의혹

입력 2023-08-26 14:00 수정 2023-08-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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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비처럼 내려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수비대가
예멘 통해 국경 넘으려던
에티오피아 이주민 수백 명 학살한 정황 발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개월간
사망자 최소 655명
여성과 어린이 다수 포함

[나디아 하드만/휴먼라이츠워치 연구원]
"사람들은 제게 대량 학살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해줬습니다.
시신이 언덕을 뒤덮었고, 몸의 절반이 날아간 사람들도 봤다고 합니다."

대다수는 사우디에 일자리를 찾으러 가던
비무장 에티오피아 이주민들

[무스타파 모하마드/에티오피아 생존자]
"처음엔 꿈을 꾸는 줄 알았어요. 제 눈을 믿을 수 없었죠.
주변을 둘러보다 제 다리를 보고 나서야 제겐 이제 정말로 다리가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격은 주로 총과 박격포,
무차별 발포

보고서엔 생존자 등 42명의 증언과 현장 사진 포함됐지만
사우디는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아

실제 희생자는 수천 명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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