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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별 중의 별' 가린다…김주형, 공동 14위로 출발

입력 2023-08-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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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m를 날아 홀컵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PGA에서 가장 잘친다는 선수들만 모인 대회인데요.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큰 별이 되려면 중요한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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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챔피언십 1R|PGA >

섬 같은 그린 위로 단번에 공을 올리려 했지만, 물에 쏙 빠져버립니다.

더 안타까운 장면은 바로 뒤 나왔는데 딱 1m만 가면 되는데, 공은 홀컵을 돌아 지나갑니다.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멈춰 세운 건, 투어 챔피언십에 대한 중압감이었습니다.

[스코티 셰플러/PGA투어 : 확실히 실망스러웠어요. 파3 15번 홀에서 나쁜 스윙을 했거든요.]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가 핀에 공을 바짝 붙이자, 4위 존람은 더 가까이 꽂습니다.

[정말 대단한 샷이네요!]

PGA 투어에서 가장 잘 친다는 페덱스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한 만큼 화려한 샷들이 이어졌는데, 올해 첫 출전에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주형에겐 유리한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김주형/PGA투어 : 아직은 사실 다 낫진 않았어요. 발목이 좀 뻐근한데 그래도 얼음찜질하고 있고… 어떤 선수들은 10년 차이기 때문에, 10번 넘게 왔던 선수들은 편하게 (전날) 와서 쳐보기도 하지만, 저는 한 번도 와봤던 골프장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걱정도 잠시, 전반을 지나며 김주형은 완전히 적응했고 자로 잰 듯 정확한 퍼팅을 연이어 성공하며 후반에만 세 타를 줄였습니다.

첫날 공동 14위.

1위와 5타 차로 역전이 가능한 성적입니다.

가장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준 건 미국의 모리카와였습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첫날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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