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 세계 4마리' 하얀색 퓨마, 중미 니카라과서 태어나

입력 2023-08-25 13: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후이갈파의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태어난 흰 퓨마 〈사진=로이터〉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후이갈파의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태어난 흰 퓨마 〈사진=로이터〉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한 동물원에서 새하얀 퓨마가 태어났습니다.

흰 퓨마는 전 세계에서 4마리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후이갈파의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선 한 달 전 흰 퓨마가 태어났습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알비노 퓨마'로 불리는 흰 퓨마는 선천적인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온몸이 하얀 게 특징입니다.

니카라과에서 흰 퓨마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흰 퓨마는 전 세계적으로 이번에 태어난 새끼 퓨마를 포함해 단 4마리뿐입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동물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흰 퓨마는 코와 귀 안쪽에만 살짝 분홍빛이 돌 뿐 몸 전체에 하얀색 털이 나 있습니다.

흰 퓨마 뒤로 보이는 어미 퓨마는 대부분의 몸에 갈색 털이 나 있습니다. 흰 퓨마와 함께 태어난 다른 새끼 퓨마도 갈색 털에 점박이 무늬가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이 동물원의 수의사 카를로스 몰리나는 "흰 퓨마가 건강하고 잘 먹고 있지만 어미 퓨마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햇빛에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물원 측은 어미 퓨마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람과 새끼 냄새를 착각해 새끼들을 공격하게 않게 사람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수의사인 몰리나 역시 새끼 퓨마들과 접촉하지 않아 새끼 퓨마의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AFP〉

〈사진=AFP〉


동물원 측은 새끼 퓨마들이 생후 3개월이 지나면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