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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9월 4일 선생님들 보호하고 함께하겠다"

입력 2023-08-25 11:08 수정 2023-08-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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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오는 9월 4일 '공교육을 다시 세우는 날'로 정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어제(24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서울 학교에선 학교 사정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량 휴업을 결정한 학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 공동체가 상처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9월 4일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들께 분명히 약속드린다.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겠다는 열정이 오히려 처벌 대상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디스쿨 등 초등교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지지하는 교사들은 연가·병가·재량휴업을 통한 우회 파업, 대규모 추모 집회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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