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3년 장수 '런닝맨' 수치로 확인된 1040 고른 지지

입력 2023-08-25 09: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SBS '런닝맨' 메인 포스터

SBS '런닝맨' 메인 포스터

SBS 대표 장수 예능 '런닝맨'이 탄탄한 마니아 시청층의 지지를 자랑했다.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사라지고 있는 현재도 매주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첫 방송돼 13년 동안 함께하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을 주축으로 꾸려진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미션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는 것이 목표다. 방영 중간 핵심 멤버 교체가 있긴 했지만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며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2018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기준)에 따르면, '런닝맨'은 2018년부터 2021년 초반까지 화제성이 꾸준하게 상승했다. 2년 전 배우 이광수의 하차로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며 화제성이 감소하긴 했지만 다시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는 중이다.

'런닝맨' 화제성 수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런닝맨' 화제성 수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2018년부터 현재까지 294회 방영되는 동안 주 평균 화제성 순위는 9.3위, 주 평균 화제성은 6099점을 나타냈다. 비드라마 부문 1위에는 1회 올랐다. 5위 이내에는 51회, 10위 이내에는 199회 오르는 등 10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의 일관된 저력은 포털사이트 검색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런닝맨' 연령별 검색 수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런닝맨' 연령별 검색 수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8월 셋째 주 포털 검색 반응 조사 결과에서 '런닝맨'은 10대부터 40대까지, 남성과 여성 비율이 큰 차를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이었다. 상대적으로 10대의 검색 비율이 높은 점이 특이점이었다. '런닝맨'이 남녀와 세대를 가리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

또 '런닝맨'은 화제성을 구성하는 뉴스,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 SNS의 네 가지 구성요소 중 동영상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런닝맨'은 동영상 부문 10위권 안팎에 머물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어유선 연구원은 "'런닝맨'은 오래된 만큼 고정 팬층이 탄탄한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고른 성별과 연령별 검색반응"이라면서 "동영상 순위가 높은 것은 본 방송을 보지 않더라도 모바일 기기로 계속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나타낸다"라고 해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