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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노부부 추락…70대 아내 숨져 '극단선택' 추정

입력 2023-08-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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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떨어져 70대 아내가 숨졌습니다.

오늘(2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7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남성 A씨와 70대 여성 B씨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남편 A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내 B씨는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아파트 7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으로 이동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 부부의 집에는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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